양주의 종류와 도수 보관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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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 어원과 종류부터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양주란 말 그대로 서양의 술이라는 말입니다. 비슷하게 만들어진 말로 양복과 양잿물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와인을 비롯하여 맥주도 양주라고 했으나, 현대 시대에서는 대체로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이르게 됩니다. 이제 종류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1. 위스키

 

 

이 술은 사실 동서양 문화의 융합의 결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양의 증류 기법이 서양으로 전해져 이 술을 탄생시켰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주로 보리를 이용한 맥아를 증류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부분이 핵심 기술이고 증류 기법에 따라서 명칭도 달라집니다. 어떻게 블랜딩을 했는지, 원 재료는 무엇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것이지요.

 

 

 

알코올 도수는 보통은 40~43도 정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물이나 얼음에 희석하여 먹기도 하며, 저 같은 경우는 칵테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아합니다. 병의 디자인도 탐스럽기 때문에 소장용으로 모으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2. 보드카

 

 

러시아의 자존심이자 불곰국의 신의 물방울, 보드카 입니다. 각종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해서 만듭니다. 도수는 평균 40~60도 정도 되며, 알콜 도수 96도짜리 먹다가 불이 났다는 일화가 인터넷에서 유명합니다.

 

투명한 색이며 향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 1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봉하지 않으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법은 직사 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취하고 싶지만 칼로리가 부담 되는 사람에게는 제격입니다.

 

3. 브랜디 (꼬냑)

 

 

꼬냑은 말 그대로 프랑스 꼬냑 지방이 원산지입니다. 특이한 것은 와인을 증류하여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저 아름다운 빛깔과 유려한 병의 모습만 봐도 소장하고 싶어 집니다.

 

진열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브랜디의 일종으로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 특수 케이스입니다. 주로 포도를 이용한 와인으로 만들어지며, 사과 같은 과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와인을 6리터를 증류해야 1리터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급술로 알려져 있고 가격도 비쌉니다. 특유의 향이 좋습니다.

 

4. 리큐르 리큐어 (Liqueur)

 

 

우리나라로 따지면 각종 과일주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증류주에 각종 과일이나 약초 향초 등을 첨가하여 만듭니다. 진이라는 술과의 경계가 살짝 모호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5. 럼

 

 

항해인들의 로망이었던 럼주 입니다. 해적의 술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하며 역시나 증류주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서 추운 지방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특유의 단맛과 풍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칵테일인 모히또가 럼주를 이용하여 만듭니다. 레시피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쉽게 나옵니다.

 

6. 데킬라 (Tequila)

 

 

데낄라는 멕시코가 원산지입니다.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으로 만든 증류주가 오리지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으로 호세 쿠엘보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나는 양주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종류마다 브랜드마다 인류의 역사만큼 엄청난 가짓수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수의 술도 보았는데 최고 95도부터 85까지 다양합니다.

 

대체로 샷으로 마시는 건 권하지 않고 주로 칵테일로 이용합니다.

 

소주에서 양주로 전환하는 분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 나이가 들었더니 숙취가 힘들다 "

 

" 적은 칼로리로 취하고 싶다. "

 

" 풍미와 향이 좋다 "

 

가정에서 한 병을 개봉하고 전부 마시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느 모임이나 집들이 정도에서나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개봉 후 보관방법이 중요합니다.

 

BAR에서 킵할 때는 보통 3개월 안에 다 먹어야 합니다. 그들만의 보관 비법은 업체마다 노하우로 가지고 있을 겁니다. 별도의 마개를 구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의 뚜껑을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에 처분하는 게 좋습니다.

 

개봉하지 않고 오랜 기간 소장용이나 묵혀둘 것이라면 시중에 있는 파라 필름을 붙여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온 보관하면 알코올이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맛이 변하고 양도 줄어든다고 하네요.

 

양주의 숙성 기간은 병으로 옮겨지는 순간 끝이라고 합니다. 와인은 병에서도 숙성이 됩니다. 그래서 셀러가 없다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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