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대통령 임기 및 부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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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분들은 최규하 전 대통령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그 역사적 순간을 같이 하신 분들과 기록들을 보는 사람들은 각기 다르게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우유부단과 무능력의 대명사로 기억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 파악한 결과를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의 생애와 프로필을 먼저 보겠습니다.

 

 

1919년인 일제 강점기에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안은 조선시대 선비 출신입니다. 그의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비롯하여 범절을 직접 보고 배웠습니다.

 

한때 그는 친일파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의심은 있었으나 특별한 친일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 보통학교를 나왔고, 일본에서 유학을 했을 정도니 유복한 집안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학교를 가르치다가 이승만 정권에서 관료로 입문합니다. 특이한 것은 나름의 실력을 인정받았는지 외무장관도 역임했고 박정희 정권에서 마지막 국무총리가 됩니다. 박정희가 이 사람을 임명한 이유는 알려진 바로는 이렇습니다.

 

" 사리사욕이 없고 야심이 없다. " 천상 관료이다.

 

박근혜 리즈 시절

 

1975년에 임명되어 1979년까지 국무총리를 지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기나긴 공무원 생활을 청산하며 행복한 노후를 꿈꿨던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10월 26일, 일명 10 26에 박정희가 암살 당합니다. 국정 공백기에 그는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임무를 수행합니다. 역시나 그는 대통령직에 대한 욕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권력의 실세이자 핵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어떤 사람에게는 허수아비 대통령이라고 기억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임 1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생했습니다. 이 당시에도 그는 대통령이었지만 어떠한 선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했던 것은 시민들은 분노를 가라앉히고 총을 반납하라는 방송을 했습니다. 역시나 이 부분에서 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3개월 후 그는 사임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그는 사임한 이유를 말합니다.

 

" 518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짊어져야 했습니다. "

 

 

전두환 내란 혐의로 증인으로 불려 다녔습니다. 그에 대해 검찰이 추궁했던 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12 12 쿠데타 당시 전두환은 상사인 정승화를 체포했습니다. 직속 상사를 체포했는데 연행과정에서 최규하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최규하 본인의 자발적 선택이었는지 강압적으로 억지로 행사한 것인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2. 대통령 사임 과정에서 전두환의 신군부의 압박이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증언은 국가 경영에 있어서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후손들을 위해서 증언이나 회고록 정도는 남겼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는 국립묘지 묘소에 안장될 때까지 증언이나 기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희한하게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주위에는 의리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의 인생을 보면 본받아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그의 부인 홍기 여사 님은 말년에 알츠하이머(치매)를 앓았습니다. 그는 그녀가 사망하기 전 까지 무려 8년 동안을 손수 간호했습니다.

 

또한 평소 검소하고 부패하지 않은 청렴한 사람으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의 생가는 여전히 보관중이며 광부들을 위해 평생 연탄을 직접 때기도 했습니다. 식사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간단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에서 이제 위의 사진 중에서는 생존해 있는 분이 몇 안 남았습니다. 그들의 자손들은 번창하고 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아들도 장남과 차남이 있습니다.

 

차남인 최종석 님은 금융계에 오랫동안 종사를 했습니다. 외환은행을 거쳐 하나은행의 고위직까지 두루 거쳤습니다. 다른 자손과 손자들도 큰 사건 사고 없이 집안 대대로 내려온 청렴함 선비정신을 물려받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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