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명단과 허화평 근황 아들 딸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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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절을 그리워하며 이렇게 말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이야 그래도 예전이 살기는 좋았다. " 잠깐 과거로 돌아가서 그 시절이 살기 좋았는지 회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전두환을 주축으로 하던 군대 내의 사조직인 하나회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모임의 시작은 단출했습니다. 일종의 친목회였지요. 마음에 맞는 5명이 결성하여 오성회, 그 후 칠성회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후 일심회 라는 모임으로 까지 확장되게 합니다. 어찌 보면 그 모체는 조촐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 멤버는 육사 11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기치는 젊은 군인들이 으쌰 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자 였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복동이 주축이었습니다. 그 후 이 모임은 후배 기수들을 선별해서 가입을 시켰습니다. 가입 조건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정치적인 성향이 본인들과 맞아야 하며, 절대 충성을 맹세받습니다. 하나회 뜻은 처음에는 한모임이라고 했다가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어원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호를 받는 세력으로 성장합니다. 군대 내의 비호 세력이 있었음을 인지하였고, 그 후임을 자처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정권 안에서 이들은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어찌 보면 군대 내의 강력한 지지기반이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집단에 속해있지 않은 군인들은 철저하게 소외받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지만원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아무튼 박정희 암살 후 이들은 쿠데타로 다시 권력을 얻게 됩니다.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성공적인 도약을 합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이학봉도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쓰리(3)허 , 허화평 허삼수 허문도가 유명한데 이 사람도 하나회 출신으로 사망할 때까지 권력을 누렸습니다. 물론 김영삼 정권에서 조금 고초를 겪긴 했지만 이 정도면 편안한 노후를 보낸 것도 맞습니다.

 

 

그렇게 시대는 흘러갔고 민주적인 투표로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김영삼 정부의 가장 큰 업적은 금융실명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하나회 청산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번 시간은 아직 생존해 있는 허화평이라는 분을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1212 사태의 핵심 설계자이자 전략을 짰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장세동보다 권력 서열이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역시 하나회 출신으로서 육사 17기입니다. 군대 전역 후 대통령 비서실 보좌관으로 지냈습니다. 장영자 사건으로 밀려났다가 추후 옥중 출마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감옥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례적인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 근황은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에 대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희가 살아 있을 때부터 최태민을 부정적으로 봤다고 합니다. 한때는 전두환의 말을 듣지 않아서 눈밖에 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가끔 모임도 하고 인간적인 교류를 하고 있을 듯합니다.

 

 

 

정치적이나 권력의 이점을 떠나 어쨌든 한 시대를 같이 했던 동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이 분의 어록 중의 한 가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종 계급은 준장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자녀가 1남 2녀로서 아들과 딸 둘이 있습니다. 큰 딸 허시영은 프랑스에서 미술 유학을 했으며, 아버지가 정치활동을 할 때 선거 유세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그녀는 의정보고서를 사전 제작하여 홍보하는데 주력하였고, 당선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현재는 미래한국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산은 약 380억 정도라고 하네요. 재단이 노후보장의 기관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부하와 동지들의 재산중에 가장 많은 사람은 정호용 이라는 사람으로서 국방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주로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의 땅을 매입하고 추후에 해제되면 파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의혹일 뿐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하나회 실세였던 박희도 아직도 현역으로 어느 연합의 회장으로 있으며 태극기 집회를 후원하고 있다 합니다.

 

사망한 분들도 있지만, 아직 건재한 세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 청산을 못했다 할 것이고, 또 다른 부류에서는 능력자라는 찬사까지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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